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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혈전색전증의 병태생리,임상진단,조기인지의 중요성

by lucete9905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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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폐혈전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은 폐로 가는 혈관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작스럽게 막히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폐로 가는 혈액 흐름이 차단되면서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다리 깊숙한 정맥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며, 적시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이 큽니다. 이 글에서는 폐혈전색전증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발생하는지, 즉 병태생리와 더불어 이를 진단하는 방법과 유사한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혈전색전증의 증상과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폐혈전색전증의 병태생리

몇 가지 후천적 및 유전적 요인들이 폐혈전색전증의 가능성에 관여합니다. 후천적 소인들로는 장시간 항공여행, 비만, 흡연, 경구 피임제 복용, 임신, 폐경 후 호르몬 대치요법, 수술, 외상 그리고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암, 전신 동맥 고혈압, 만성폐쇄성 질환 같은 의학적 조건들을 포함합니다. 혈전성향증은 종종 후천적 소인과 혼합된 유전적 위험요소로 인해 정맥혈전의 위험에 크게 관여합니다. 그러나 정맥혈전색전증을 가진 환자들 중 소수에서만이 소인이 된 유전적 요인들을 찾을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일부 환자에서는 응고의 임상적 증거가 발생하지 않기도 합니다. 정맥혈전이 생성된 위치에서 떨어져 나가면 폐동맥순환이나 역설적으로 난원공개존이나 심방중격결손을 통해 동맥순환으로 색전이 일어납니다. 약 반수의 골반 정맥혈전증이나 근위부 하지 심부 정맥혈전증에서 폐혈전색전증이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고립된 장딴지 정맥혈전은 낮은 PE의 위험을 보이지만 그러나 가장 흔한 기이 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영양 공급과 항암치료를 위한 장기간 중심정맥관 유치의 사용 증가뿐만 아니라 영구 심박동기와 내부 제세동기 삽입의 증가로 인해 상지 정맥혈전색전증이 더 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혈전은 또한 색전화되며 PE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으로 점진적인 우심부전이 PE로 인한 사망의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ICOPER연구에서 PE환자의 기초 심장 초음파검사에서 우심실 기능장애는 3개월 사망률이 2배로 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폐혈관 저항이 증가하면 우심실 벽의 장력이 증가하고 우심실 확장과 기능장애를 더욱 조장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심실중격이 좌심실 쪽으로 나오게 되고 원래 정상이던 좌심실을 압박하게 됩니다. 증가된 우심실 벽의 장력은 또한 우측 관상동맥을 압박하고 심근허혈과 우심실 경색을 유발하게 됩니다. 좌심실의 과소충만은 좌심실 박출량과 전신 동맥압을 떨어뜨리고 관상동맥 관류를 약화시켜 심근허혈을 야기하고 결국 순환허탈과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임상적 진단법

가족력이나 이전에 정맥혈전색전증이 있던 개인 과거력 같은 위험인자들을 포함하는 임상적 소견은 PE진단을 추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호흡곤란이 PE의 가장 흔한 증상이고 빈 호흡이 가장 흔한 징후입니다. 호흡곤란,실신,저혈압,청색증은 대량 PE를 의미하는 반면 흉막 통증, 기침, 각혈은 주로 흉막 가까이 위치하는 소형 색전증을 의미합니다. 신체검사에서 젊고 과거에 건강했던 경우 해부학적으로 대형 PE의 경우에도 단지 불안해 보이기만 하고 믿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없으며 단지 중등도의 운동 시에만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징후인 빈맥, 낮은 정도의 열, 경정맥 종창, 제2심음 중 폐동맥 성분의 증가등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또한 가끔 역설적인 서맥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모호한 흉통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에서 우심부전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PE의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급성 관상동맥허혈 증후군이 매우 흔하기 때문에 이런 환자에서 연속적인 심장 효소 측정과 심전도검사를 시행하여 심근경색을 배제하고 환자를 퇴원시키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는 PE를 간과할 수 있으므로 진단에 있어 신중한 태도가 요구됩니다. 대량 PE환자는 전신 동맥 저혈압을 보이고 대부분 해부학적으로 광범위한 혈전색전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전용해술과 색전제거술을 통한 1차 치료는 생존의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중등도나 대형 PE환자는 우심실 운동 기능감소가 심장 초음파에 보이나 전신 동맥혈압은 정상입니다. 이런 환자에서 혈전용해술 도는 색전제거술이 항응고치료 단독보다 더 유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형이나 중등도 PE환자는 정상적인 우심기능과 전신 동맥 혈압을 보이며 이들은 항응고치료에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폐경색 존재는 소형 PE를 의미하지만 매우 통증이 심하며 이는 흉막 신경이 지배하는 말초부위에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줍니다.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신중하게 진단해야 할 것입니다. 환자 역시 작은 증상도 간과하지 말고 자세히 병력을 설명하여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폐혈전색전증의 증상과 조기 인지의 중요성

폐혈전색전증(Pulmonary Embolism)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때로는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그리고 가빠진 호흡입니다. 이는 폐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환자는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숨을 깊이 들이쉴 때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 어지럼증, 현기증, 심박수 증가, 땀 흘림, 청색증(입술이나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증상), 심지어는 실신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리의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긴 경우, 다리의 붓기, 통증, 열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후 폐혈전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혈전색전증은 특히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서 그 위험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간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 있는 사람들, 즉 장거리 비행기나 차를 오랫동안 타는 경우,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 임산부, 혹은 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혈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비만, 흡연, 고령, 암 환자들 역시 폐혈전색전증의 위험이 높은 그룹에 속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증상이 가볍더라도 신속하게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폐혈전색전증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증상이 비특이적이라는 점입니다.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은 감기나 근육통, 심리적인 문제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폐혈전색전증은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다리에서 시작된 혈전이 폐로 이동하는 과정을 적시에 차단하지 않으면 폐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부전이나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폐혈전색전증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폐혈전색전증의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혈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하며, 필요할 경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혈전 예방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폐혈전색전증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갖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전의 발생 여부를 체크하고, 혈전 위험성을 낮추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조기 인지와 예방은 폐혈전색전증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